STUDY!/경영 사례



SNS 마케팅 성공사례

GE, Mr Clean





1. GE SNS 마케팅 성공사례



2017년 2월경, GE는 한가지 발표를 했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2020년까지 STEM Role(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직업의 여성근로자를 20,000명 채용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만약 이 계획을 성공시킨다면 GE는 미국내 성비 50:50을 가진 가장 큰 기술관련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는 매우 담대하고 야망차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쉽지 않을 것이구요.



Women in Tech report에서 조사하길 컴퓨터 관련 직종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5%정도라고 하구요,


GE가 자체적으로 조사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IT와 프로그램 엔지니어링의 직업 내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3% - 24%라고 합니다.



애초에 프로그래머 혹은 IT관련 업종들은

대다수의 여성들에게 선호되는 직업은 아니라서 조사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은 어느정도 납득은 됩니다만,

(조사결과는 딱히 첨부안할게요 대학교의 공대만 가봐도 누구나 다 알테니깐요^^...)



그래도 확실히 성별이 프로그래머가 되기 쉽거나 힘들게하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관점에서 저도 이 캠페인을 응원하고 싶어지게 하네요.





그리고 GE는 자신들의 이러한 행보를 알리기 위해 

National Medal of Science in Engineering에서 수상한

Millie Dresselhaus를 슈퍼스타로 묘사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립니다.



그녀를 본딴 인형들이 제품으로 나오고, 심지어 그녀를 본딴 이모지도 나옵니다.

(저는 이 이름이 생소해서 찾아보았는데, 미국에선 꽤 유명한 사람인가 봅니다.

관심 있으시면 이 링크 들어가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GE의 이러한 영상과 채용계획 등의 내용을 포함한 Balance The Equation 캠페인은


#BalanceTheEquation 해쉬태그,

GE-girls.com 웹사이트

를 비롯하여


SNS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SNS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제 사견이지만, SNS는 사람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위치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을 뿐.


SNS 마케팅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가?



사람에게 이로운일을 하며 그것을 알린다.

사람에게 매력적인 제품을 판다.

사람에게 자신들의 제품이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포장한다.



무수히 많은 접근법이 있겠지만,

주어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제품이 아니라.


GE는 그 중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하며 그것을 알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GE는 대기업이 할 만한 사이즈의

어쩌면 사람들의 인식과 함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수준의 캠페인을 열었고

이러한 변화는 성별에 상관없이 환영받았고, 성공했다는 것을

수 천개의 리트윗이 증명해줍니다.



비용이 매우 많이 들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문화를 바꿔보려고하는 GE의 행보가 멋지게 보이네요. 



2. Mr. Clean SNS 마케팅 성공 사례




위에서 제가 얘기했던 SNS 홍보 마케팅의 접근법 중 예시로 들었던

'사람에게 자신의 제품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포장한다'

에 가장 걸맞는다고 생각하는 Mr Clean의 SNS 마케팅 사례입니다.


외신에서

'섹시하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사람들이 구매하고 싶게끔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니깐요


Mr. Clean은 Super Bowl이 열리기 전에 몇 종류의 티저 트레일러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위주로 매일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웅성거림(Buzz)은

슈퍼볼 게임 광고로 폭발합니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이 우스꽝 스러운 영상은 단 1분만에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11,700회 멘션되기도 하며,



유튜브 조회수는 현재 178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기유튜버는 10~100만 남짓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편인데..


어마어마하네요...



속된 말로 광고에 '병'이 더해져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거기에 전략과 전술 둘다 성공한 SNS 마케팅 사례라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주이의 트로피카나 광고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제는 좀 시들해 지나 했던 '병맛'이라는 키워드가 마케팅계에서 아직 유효하다고 느껴지네요.



물론 회사이미지에 따라 병맛으로 광고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깎일 수도 있으니 쉽지 않은 접근이지만요 ㅎ



오늘 알아본 SNS 마케팅 사례의 회사들은


사회를 바꾸는 Campaign

혹은

병맛 키워드


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SNS 마케팅을 함에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곧 실패를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빈곤한 사람을 돕는 뜻 깊은 캠페인을 열어도,

보면 엄청 웃긴 영상을 만들어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얘기죠.



물론 SNS 마케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텐츠 이겠지만,

Marketing Channel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꼭 알아두세요!




“진짜 소셜 마케팅은 우리 소셜로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고객 개인이 각자 개인 소셜 계정으로 우리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김철환 적정마케팅연구소 소장-


소셜마케팅의 핵심을 잘 찔러주신 김철환 소장님의 말로 이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이번과 반대로 컨텐츠는 아주 좋은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한 마케팅 사례를 알아보고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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