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아이폰 게임




2018년 1월 30일, 그라비티에서 자사의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IP를 이용해


외전격 모바일 게임인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이라는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럼 이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이란 게임은 무엇이냐?



그라비티사에선 이 게임의 장르를

커뮤니케이션 RPG 라고 정의합니다.


다른 커뮤니케이션 RPG도 있을 법 해서 검색을 해보았지만, 아직까지는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밖에 없는듯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RPG란 무엇인가? 

다른 양산형 게임이랑 뭐가 다른 것인가?



라는 궁금증이 드실 수 있는데 그 궁금증은 잠시 후에 해결해 드릴테니




우선 게임화면부터 보시지요!





게임을 키면 귀여운 슬라임과 캐릭터들이 유저를 맞아줍니다.


라그나로크는 제가 어릴 당시 유료게임이어서 해보질 못했는데 슬라임의 이름이 포링인가봅니다!






화면을 한번 눌러주시면 이렇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닉네임을 입력하고, 성별을 골라주시면 로딩창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면 바로 게임 화면으로 돌입하는데요,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 게임이 켜져있어도 자동으로 사냥이 되며


게임이 꺼져도 켜져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사냥이 됩니다.


게임을 켜야만 사냥이 되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사용하시는 핸드폰 배터리를 혹사시키지도 않아서 이 부분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자동사냥 자체를 싫어하시는 게이머분들이라면 이 부분때문에 눈쌀이 찌푸려 질 수도 있겠네요.






우선 게임화면부터 둘러보실까요?



가장 먼저 들어오면, 보스에 도전해보자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했는데 벌써 보스를 잡는다고..?


라는 생각이 들지만 우선 잡아봅시다.




 



도전하기 버튼을 누르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저렇게 게임화면에 보스가 등장한다는 화면이 뜨고 보스가 뜹니다.


손쉽게 보스를잡아줍니다.







보스를 잡아주고 나면 승리보상을 받고 다음 챕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스펙이 허락하는 최대한 

수동으로 보스를 잡아줘, 자동사냥의 효율

을 늘려주는 게 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채팅에 발코니라는 분이 적어주신대로, 보스 못잡네? 더 할 수 있는게 없네? 라는 생각이 들면 게임 끄시면 됩니다.


마침 좋은말씀 해주셨네요 ㅋㅋ 감사감사)





그리고 이제 


이 게임의 장르인


커뮤니케이션 RPG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게임 화면에 비해 큰 채팅창이 보이시나요?


커뮤니케이션 RPG의 정체는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커뮤니케이션 =  채팅


RPG = 자동사냥


입니다.



자동사냥 시스템이 있는 게임은 바쁜 유저가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유저가 게임에서 할 일이 아이템 확인 및 스킬선택 등 매우 제한된 역할만 갖게되니 재미가 줄어든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거면 아예,

 요즘 유행하는 자동사냥 게임에 채팅을 메인컨텐츠로 넣는 것은 어떨까?




라고 생각하고 기획한 느낌이 물씬 나는 게임입니다.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은요.




기획의 참신성이나 성공유무는 제쳐두고, 세세한 부분을 많이 넣어놨습니다. 예를 들면 위의 화면에서 


제가 동그라미 쳐놓은 영상을 봐요! 부분을 터치 하시면 




사람이 올린 게임 화면이 송출되어, 제 게임화면을 대체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가장 궁금한 것은 다른 유저의 스펙입니다.


스펙에 대한 질문이나, 자신의 스펙에 대한 자랑에 대한 자랑 등에 대한 글들이 자연스럽게 채팅창을 가득 메우겠지요.


이 게임은 더더군다나 채팅을 메인 컨텐츠로 내놓은 게임입니다.




어떤 스탯으로 어느 스테이지까지 갔는가? 

의 정보를 유저끼리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해놓은 점은


섬세하며 괜찮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플레이 프로세스


1. 유저는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을 킨 후에 자신이 깰 수 있는 최대한 보스를 깨고,


2. 보석(처음 50개, 그 후 2판 100개)을 사용해 쾌속전투(2시간 치 플레이를 1초만에)를 진행해주고


3. 채팅창을 보며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나서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을 끄면 됩니다.






게임을 껐으니,



다시 접속을 한번 해볼까요?





접속했더니 레벨이 48이 되었다!!


는 사실 제 본캐 ㅎㅎ..



아무튼, 다시 게임에 접속하면, 이렇게 획득한 경험치, 제니, 장비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하단 메뉴의 캐릭터창을 눌러보면,


자동사냥하며 자신이 낀 장비보다 더 좋은게 나온다면 장비 옆에 NEW라는 말풍선이 뜹니다.







 NEW 말풍선이 뜬 장비를 터치해 가장 상단에 위치한 아이템으로 바꿔주면






이렇게 전투력이 강해집니다.


NEW라는 말풍선이 뜬 장비 모두에게 이 과정을 진행해줍시다.






유저는 이제 자동사냥으로 가득찬 가방을 비워줘야 합니다.


장비는 판매보다 분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분해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장비는 6개씩 분해를 할 수 있는데요 분해를 하다보면,






이렇게 장비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장비보다 더 좋은 장비의 경우에만 이런 팝업창이 뜨므로, 즉시 장착 버튼을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거만 하면 끝이냐?


노노~ 자잘한 컨텐츠는 이어집니다.







메인메뉴 우측 하단에 있는 펫 버튼을 눌러주시면, 이렇게 귀여운 펫들이 있습니다 ㅎㅎ


캐릭터에 엄청난 도움을 주진 않지만, 스펙업에 있어서 빼먹을 수 없는 능력치들을 갖고있습니다.








이 귀여운 펫들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탐험을 보내서 경험치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위 화면과 같이 일괄 탐험을 보내주고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탐험이 끝이나고 마찬가지로 일괄 수령을 눌러주면,







펫들의 경험치가 오르며, 펫의 승급에 필요한 재료와 돈을 들고 복귀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컨텐츠로, 12시간마다 최대 5판 플레이 할 수 있는 결투장

상점

펫뽑기

스펙업에 중요한 아티팩트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던전

팀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챔피언십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등 좀더 디테일한 컨텐츠 들이 있으나, 기존의 자동사냥 게임들과 크게다르지 않은 컨텐츠이며


한번 들어가보면 쉽게 이해가 될 만큼 간단한 컨텐츠들이니 이 포스트에선 직접 다루지 않겠습니다.


게임은 익히는 과정또한 즐거움 중 하나니깐요 ㅎㅎ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의 플레이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보스에게 도전해 다음 챕터로 이동해, 자동사냥의 효율을 증가시켜 더 빠르게 스펙업 한다.

-> 이 과정은 보석을 사용하면 더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며 (무료 유저 1일 3회),

과금을 해 VIP유저가 된다면 1일 진행 횟수 제한이 사라져 더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2. 펫 탐험을 보내 펫을 강화시킨다.


3.자동사냥하며 얻은 장비 중 착용할 것을 제외하곤 다 분해시킨다.


4. 결투장, 던전 등의 서브 컨텐츠들을 진행한다.


이정도가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의 플레이에 대한 간단한 정리가 되겠습니다.



결론:



기본적으로, 게임 디자인이 심플하며 가볍습니다.

라이트한 유저라면, 하루에 한번 접속해 30분~1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되게끔 디자인되어있어요.

타 게임에 비해 경쟁적인 요소도 적으며, 강제적으로 플레이 해야하는 컨텐츠가 적어 부담이 매우 없는 편입니다.




할 것들을 다하고나면 뭘 해야하나?



바로 채팅입니다.

이 게임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채팅'을 하러 갈 수 있게끔 잘 디자인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게임에 계속 접속해 있게끔 할 수 있고,

관심이 덜 한 사람은 꺼도 되게끔 하는 컨텐츠거든요. 


채팅이란 것은.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이라는 게임은,


우리가 보이는 게임화면이 곧 게임 디자인 그 자체가 됩니다.



게임 반

채팅 반


이 게임을 기획한 사람은 유저에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것입니다.

초창기 마비노기라는 온라인 게임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채팅을 나눴듯이, 서로 이야기나누며 게임을 하라고.


그라비티에서 얘기하는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의 장르, 커뮤니케이션 RPG의 정체는 바로 이것입니다.



RPG 장르 자체가 생소하신 분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고

RPG 장르에 익숙하신 분들도 가볍게 한번 플레이 해볼만 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그럼 20000 !~~













아이폰이 나오면서 같이 등장한 앱스토어.


앱스토어는 그야말로 빅뱅급 폭발력으로 성장했죠


그 당시엔 유저들의 니즈에 대한 정보가 적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실험적이고 과감한 어플리케이션이 많았습니다.




게임도 물론 마찬가지였죠


그랬을 당시의 게임 중 무료게임 하나를 오늘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Solomon's boneyard

'솔로몬의 묘지'




게임의 첫 화면부터 고전게임의 느낌이 솔솔 나쥬?


막 하고싶게 만드는 메인 화면은 아니지만, 같이 한번 PLAY 버튼을 눌러보시쥬 ㅎㅎ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마법사 네명 중 한명을 고르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법사들은 기본적으로 공격할 때마다 마나를 소비하며

색깔별로 각각 공격의 방식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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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황색 마법사는 데미지는 약하지만 적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에너지 볼 발사를

빨간색 마법사는 데미지는 강하지만, 마나소모가 큰 파이어볼 발사를

보라색은 일직선으로 적을 통과하는 라이트닝 공격을

파란색은 원뿔형태로 얼음을 내뿜는 공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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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게임을 플레이 할 때 몬스터의 공격을 막을수 있다는 게 맘에 들어 파란색 마법사를 주로 플레이 하지만,


이게임을 처음 해 아직 잘 모를 때는 조준에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도망가기만 하면 되는

 주황색 마법사를 통해서 게임을 진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골드로 마법사를 살 수있어 나중에는 플레이 가능한 마법사가 총 10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1. 게임 화면소개 및 조작방법


마음에 드는 마법사를 고르시고 게임을 시작하시면 이런 화면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화면 왼쪽 하단에 있는 원을 조이스틱처럼 이용해 마법사를 이동할수 있고

오른쪽 하단에 있는 원을 돌리듯 이용해 공격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눈 결정모양중 위의 것은 기본 공격 변경 버튼, 그리고 아래 것은 쿨타임이 존재하는 특수기 버튼 입니다.

게임 초반에는 기본 공격이 하나이기 때문에 기본 공격 변경 버튼은 쓸일이 없습니다.

왼쪽 상단에 있는 가방모양을 눌러 마나 물약이나, 체력물약 등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고

그 아래에 있는 ? 모양을 눌러 설정을 변경하거나 게임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게임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가, 공격방식이 손에 착 달라붙는다는 점입니다.

해보면 아시겠지만, 한 손으로 공격을 하며 공격 방향을 바꿀수 있다는 방식은 매우 편리하며 매력적입니다.

기본공격이 게임 진행의 메인이 되는 이런 류의 게임만이 채택할 수 있는 조작방식이죠.

스킬이 많고 복잡한 요즘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





2. 게임 리뷰


게임의 목표는 매우 단순합니다. 

그냥 무조오오어건 생존하기입니다. 그야말로 버 게임




그럼 마법사는 존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레벨업을 해야합니다.


화면 상단에 체력과 마나 게이지 가운데 있는 노란색 게이지가 경험치입니다.



적을 죽이면 쌓이구요, 다 쌓이면



위의 화면처럼 레벨업을 합니다.

이게임이 재밌는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바로


바로


레벨업 할 때 마다 랜덤으로 스킬을 골라 마법사를 키우는 시스템이 있다는 점 입니다!



.

.

.



엥...?;;

레벨업하고 스킬올리는건 옛날부터 당연한 거잖아;; 이게 뭐 재밌는 부분이냐!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 문장만 보면요




물론, 레벨업을 할 때 마다 스킬트리를 타는 시스템은 요즘 rpg에서 자주 보이며,

랜덤으로 스킬을 골라야 한다는 점 또한 그다지 특이하지 않으며 매력적이지 않게 들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킬을 찍는게 재밌다는 말은 무엇..?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Solomon's boneyard 라는 게임이 주는 재미의 근원은 스킬 습득이며

요즘의 보편적인 RPG와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게임의 구조가 조금 다르기 때문인데요,




플레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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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마나량증가

마나 회복량증가

공격 범위 증가 + 마나 소비 증가

마법의 공격력 증가 + 마나 소비 증가

이동속도

아이템 드랍시 자석 획득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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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다양한 스킬들 중 랜덤으로 세개의 선택지를 받아 하나만 선택해 배울 수 있습니다.



마나회복량 및 최대 마나량만 늘려서는 강해지는 적들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어 살아남을 수 없고,

공격 범위나 공격의 파괴력만을 증가시켜서는 극심한 마나 소비량에 버틸 수가 없어 결국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공격력과 마나수급의 필요에 따라서 스킬 선택을 고민해야만 합니다


또 잘 죽지않고 이동속도가 빠른 적이 나오기 시작하면

도망다니면서 공격하기 위해 이동속도를 증가시킬지, 더 빠르게 죽이기 위해 공격력을 증가시킬지 등의 고민을 하기도 하고,


원하는 스킬이 나오지 않으면, 차선책으로 어떤 스킬을 골라야할지




Solomon's boneyard는 유저로 하여금 계속해서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게임과 요즘의 RPG와 다른점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스킬을 찍을때 내가 어떤 스킬을 전에 찍었느냐에 따라 


"다음에는 어떤 스킬을 올려야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플레이 내내 하게 됩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쉬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어로 하여금 

가장 효율적인 스킬트리를 계속해서 찾게 만들구요.




이 모든 과정이 이게임의 심플한 목표인 "살아남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 없이도 플레이어를 자연스럽게 게임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계속해서 게임의 목표를 설명하는 요즘 게임과는 다르죠.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는 추가적인 설명 없이 게임 진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게임의 본질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3. 결론



레벨업 할 때마다 고를 수 있는 스킬도 랜덤이고

죽으면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서 요즘 유행하는 로그라이크류 게임과 닮아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게임이 재밌는 점은 최근 로그라이크류의 게임이 유행했던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죽고 다시 플레이해도 전에 플레이했던 경험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매 판 신선하다는 점

게임을 하며 모으는 GOLD로 게임을 할 때 마다 유지되는 이로운 효과들(PERKS)을 

구매할 수 있게끔 해 매 판이 무의미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어떤 의미로 요즘 게임보다 신선하며 중독성이 강한 게임

Solomon's boneyard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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